코로나19 예방에도 최우수·우수 분석 – 전북, 예방분야 비중 35%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북도가 최우수기관, 광주광역시 우수기관 평가를 받아 호남지역 지자체가 코로나19 예방에도 좋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북도는 그간의 부단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재난관리 단계별(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모든 평가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는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예방분야에 대한 비중을 지난해 22.2%에서 올해 최대 35%까지 확대하고, 재난관리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처음으로 반영함으로써 평가 결과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재난 상황에서 관련 공직자들의 한발 빠른 대응과 도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우러져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재난관리평가에서 217개 광역 지자체 중 재난관리 우수기관(특광역시 중 1위)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광주시는 철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함께 법정전염병 등 보건 재난 저감활동과 위기관리 매뉴얼 제·개정 등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대해 지역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전북도는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광주광역시 역시 의료계와 협조해 코로나19를 대응했다”며 “아직 진행중이지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재난관리평가 결과로 전라북도는 특별교부세 6억원을, 광주광역시는 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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