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데이터 3법 시행 앞두고 보건·의료 기관 빅데이터 기술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오는 29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료데이터 기반 생명과학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IT 기술 발달로 디지털 기기 보급이 확산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정보를 임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데이터 3법이 시행될 예정(8월 5일)이며, 이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기관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가 적극 요구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비대면 의료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방안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대두되고 있기에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딘 이번 포럼에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및 의료데이터 활용 전문가 6명을 연사로 초청해 보건·의료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가치 창출 방안 및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비대면 의료 및 의료데이터 활용’과 ‘생명의료·건강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립과학관 유치’두개의 토픽으로 진행된다.

먼저 제1토픽 ‘비대면 의료 및 의료데이터 활용’에서는 △비대면 의료와 디지털 치료제(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K-방역·진단을 위한 원주의료기기산업 발전방안 제안(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의료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방안(국민건강보험공단)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제2토픽 ‘생명의료·건강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립과학관 유치’에서는 △경험, 다시 찾고 싶은 과학관의 조건(연세대 원주캠퍼스 인문예술대학), △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와 국립과학관 유치의 필요성(삼정KPMG)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백종수 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비즈니스 동향을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산업의 기술적 동인을 파악함으로써,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행사 전후로 방역을 실시하고, 포럼 참석자를 대상으로 체온 체크와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공급하는 등 예방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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