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상 ALS, FTLD 신약후보 독점 도입 권리 얻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MSD가 유매니티로부터 두 신경변성 질환 신약후보 연구개발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MSD는 유매니티의 전임상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와 전두측두엽치매(FTLD) 치료제 후보를 각각 독점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유매니티가 두 후보의 전임상 연구를 실시한 후 MSD는 이어받아 임상 개발 및 판매를 지속할 수 있다.

따라서 유매니티는 비공개의 선금을 포함해 총 5억달러까지 받을 수 있고 MSD는 유매니티의 시리즈 C 펀딩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화이자도 유매니티의 펀딩에 벤처 투자한 바 있다.

유전조작 이스트와 인간 뉴런으로 신경변성 질환의 생물적 마커를 연구하는 유매니티의 두 후보는 잘못 접히는 단백질을 타깃으로 삼았다.

디알지에 따르면 ALS는 세계 7대 선진 제약시장에서 인구 고령화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또한 ALS에는 이미 승인된 치료제들이 4개 있지만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없는 등 제한적이라고 피어스바이오텍도 지적했다.

한편, 유매니티는 MIT의 화이트헤드 생물의학 연구소로부터 나온 기본 연구를 바탕으로 해당 연구자와 함께 과거 암젠에 오닉스를 매각한 CEO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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