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한 수출기회 확대 기대 - 수출기업 신속한 해외인증 절차 시행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한국공기산업진흥회는 23일 코로나19 유망 수출품목인 청정가전(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국과 청정가전 FTA활용 밸류체인 간담회를 가졌다.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광주FTA활용지원센터와 한국공기산업진흥회 회원사인 디케이산업, 드림씨엔지, 위니아딤채, 벤텍프런티어, 피케이텍시스템, 쏠락, 디알텍, 이드엠, 헤드라인, 조은바람, 특허법인 아이엠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FTA를 활용한 수출지원 정책 방안을 논의하며, 청정가전 수출기업들의 원산지증명, 사후검증, 수출입 통관, 교육·컨설팅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FTA 관세혜택을 위한 원산지결정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FTA 활용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및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청정가전 제품의 수출을 위한 신속한 해외인증 절차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올 10월 본격적으로 운영될 FTA 활용애로 통합관리 서비스인 全주기 FTA플랫폼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공기산업진흥회는 광주FTA활용지원센터와 함께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품목분류, 사전검증에서 원산지관리 체계 구축까지 종합 컨설팅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진흥회에서는 기업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여, 공기산업 제품의 국내외 성능인증과 표준제정에 힘쓰고 국가 정책 수립에 있어 기업 의견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공기산업진흥회 김보곤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의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FTA활용 간담회에서 진흥회 회원사들이 많은 정보를 얻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건의하며 토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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