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여론조사 통해 복수 후보 확정--- 오는 7월초 후보추천위서 최종 결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4년간 연세의료원을 이끌어 나갈 차기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윤동섭 교수( 의대 외과)와 이진우 교수(의대 정형외과)가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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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배선준)는 6월 22~23일 양일간 교수 여론조사(간접투표)를 통해 제19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윤동섭 교수와 이진우 교수를 선정했다.

이번 차기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예비 후보로는 나군호 ·남궁기 ·윤동섭 ·이진우 교수 등 4명이 출마한 가운데 22일~23일 양일간 전체 교수의 1/3 선출위원단이 참여한 여론조사를 통해 윤동섭 교수와 이진우 교수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후보로 결정됐다.

윤동섭 교수(61년생 경남고 외과 87년 졸업)는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으로 재임중이며, 대한의학회 부회장, 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있다.

윤동섭 교수는 핵심 공약으로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확보, 의료기술 산업화를 통한 재정기반 다각화 및 선진화, 자긍심 고취를 통한 행복한 연세의료원 추진 등을 내걸었다.

이진우 교수(64년생 한영고 정형외과 88년 졸업)는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대외협력처장을 거쳐 세브란스병원 연구 부원장, 진료 부원장으로 활동중이며, 연구중심병원협의회장, 의학회 기획조정이사, 보건산업진흥원 이사 및 차기 세계족부족관절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진우 교수는 핵심 공약으로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 실적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 IT에서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전환을 내세웠다.

한편 연세대학교(서승환 총장)는 7월초 의료원 10명을 포함한 총 20명으로 구성된 의료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최종후보자를 결정, 연세대학교 법인이사회 보고 절차를 거쳐 제 19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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