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열근 자극으로 수축시켜 근육 컨트롤 복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난치성 만성 요통에 대한 이식형 신경자극기인 메인스테이 메디컬의 리액티브8이 FDA 승인을 받았다.

리액티브8

이는 회복적 치료를 위해 디자인된 제품으로서 척추 수술의 후보가 아니며 다른 치료에도 실패했고 영상 등 검사 결과 다열근 기능이상과 관련된 요통 치료에 허가됐다.

즉, 후가지 신경의 L2 내측지에 양측 전기 자극을 제공하는데 이 신경은 허리를 안정화시키는데 중요한 요추 다열근으로 들어간다.

신경 자극을 통해 다열근 수축을 일으키면 시간에 따라 근육 컨트롤이 복구돼 요통 및 장애도 개선되며 이는 무작위 대조 시험 결과로 확인됐다.

이미 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고 최근 호주에서도 보험 급여 목록에 들어갔다.

메인스테이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리액티브8의 치료 대상이 되는 환자는 약 200만명에 달하며 수술이 부적합한 장애적 만성 요통의 시장 규모는 약 300억달러에 이른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