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결과 6개월 후 금연 지속률 13%포인트 이상 상승

日 큐어앱-게이오의대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금연치료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일본에서 의료기기로서 승인을 앞두고 있다.

벤처기업인 큐어앱과 게이오의대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금연외래를 통해 처방받아 금연치료제와 병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 후 의사가 발행한 처방코드를 환자가 입력한 뒤 로그인하해 사용할 수 있고 전용기기로 호기에 포함된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면 그 결과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흡연충동이 생기면 학회 지침에 따라 조언이 표시된다.

약 5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는 금연치료에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그룹은 활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6개월 후 금연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율이 13%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은 많지만 의료기기로 승인되면 치료효과를 표방할 수 있다. 앞으로 보험적용되면 의료보험 적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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