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여름이 다가오면서 각종 여름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하기 위한 여성 소비자들의 위생용품 관련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의 여성용품 매출은 2016년과 비교해 약 140% 증가했으며, 관련 취급 상품 수는 2배 가량 확대됐다. 상품 군으로 살펴보면 ‘Y존 케어’를 담당하는 생리대의 판매율은 153%, 여성청결제는 113% 증가했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원재료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 여성용 위생용품 군을 선보이며, 여름철 위생용품 수요 잡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여성 Y존 피부 건강 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토탈 케어 전문 브랜드도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

생활용품 유통기업 지쿱은 습한 여름철 여성 소비자들의 Y존 위생 관리를 위한 약산성 ‘케어셀라 W 여성청결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민감한 Y존 부위의 산도 균형을 유지시켜 건강하고 청결한 관리를 도울 수 있다.

케어셀라 W 여성청결제는 피부결이 얇고 연약한 Y존 부위의 자극을 최소화하고자 어성초와 쑥, 녹차추출물 등 식물성 추출물 11종을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한 병풀잎수를 베이스로 사용해 여름철 땀과 분비물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산뜻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 함께 함유된 락틱애씨드 성분은 우유에서 추출한 자연 보습 인자로 풍부한 보습력과 촉촉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다마스크장미꽃오일을 사용해 불쾌한 냄새를 완화하는데도 탁월하다.

동아제약에서는 100% 유기농 순면 커버를 활용한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를 출시했다. 국제 공인기관의 유기농 인증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100'을 취득해 평소 생리대의 재질과 성분에 대해 걱정이 많았던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는 덥고 습한 여름철이면 더욱 높아지는 불쾌감을 줄이고자 통기성 커버를 적용했다. 또한 샘 방지 2중 안심 설계로 활동량이 많은 날에도 걱정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품 전문 브랜드 제나셀에서는 식물성 줄기세포가 함유된 자사의 ‘슈퍼셀세럼’이 고농축 함유된 Y존 마스크팩 ‘언더시크릿’을 출시했다. 세포재생효과에 탁월한 인삼과 토마토캘러스배양추출물 등 다양한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민감한 Y존 부위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염증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외음부 위생 관리를 위한 이너퍼퓸 ‘씨엘톡톡’은 최근 새로운 향 3종을 확대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민한 외음부 피부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 밀폐 숙성과 20일 간의 발효를 거친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성용 위생용품이 세분화된 제품군으로 업계 내 틈새 존재감을 드러내고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추세”라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시장 내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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