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최근 성분에 대해 알려주는 유투버, 뷰티 정보 어플리케이션 등의 영향으로 화장품 선택 시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체크슈머(Check-Consumer)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오픈서베이가 국내 거주 20~49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약 70%의 여성들이 ‘화장품 구매 시 성분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구매 전 꼭 성분을 확인한다’는 비율도 43%에 달했다.

성분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업계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유효성분을 전면에 내세운 화장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유효성분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성분을 포함하여 이름을 짓는 것이 일반적인데, 현행법 상 성분을 제품명에 넣기 위해서는 함유량 또한 기재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함유량의 제품보다는 유효성분이 높은 함량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유래성분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컨셉의 화장품을 선보여온 라벨영의 신제품 ‘쇼킹쇠비름77미스트’는 정제수 대신 독성과 피부열을 가라앉혀주는 쇠비름(마치현) 추출물을 77% 포함해 민감하고 예민한 문제성 피부를 집중적으로 케어해 주는 미스트다.

트러블을 완화 시키고 피부 진정 효과가 우수한 쇠비름(마치현)을 80℃ 고열에서 4시간 푹 끓이며 숙성시킨 후 336시간을 발효시킨 진액으로 만들어 각종 피부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쇼킹쇠비름77미스트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인공 색소 및 탈크, 트리에탄올아민, 트리클로산,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파라벤 7종 등 유해 요소를 배제했으며 산뜻한 수분 에센스 제형이 끈적이지 않으면서도 피부에 흡착돼 성분이 끝까지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극 데일리 스킨케어 화장품 애즈이즈투비의 ‘마린 콜라겐 81 세럼’은 피부 흡수율이 높은 마린 콜라겐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특허 원료를 2가지 이상 포함해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가꿔주는 탄력 세럼이다.

동물성 콜라겐보다 피부 흡수율이 빠르고 사람의 피부 내에서 발견되는 콜라겐과 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피부 세포 내 친화력이 매우 높은 마린 콜라겐을 81% 함유한 것이 특징으로 4주 사용 후 전피 탄력이 22.91%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다. 더불어 저, 중, 고분자로 이루어진 8중 히아루론산 콤플렉스가 수분을 빠르게 공급하여 피부 당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연의 순수함을 지향하는 브랜드 에센허브의 ‘티트리 90 카밍토너’는 티트리잎 추출물 90%를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손상 받은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토너다. 티트리 추출물 90,000ppm과 식물성 쌀 파우더가 들어있어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컨트롤에 도움을 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피지 및 번들거림 감소 임상 설문조사에서 피지 감소율 약 87%, 번들거림 개선율 약 91%를 기록했으며 더불어 여드름성 피부에 사용 적합성 평가 시험도 완료했다. 흔들지 않고 맑은 토너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주거나 흔들어 쌀 파우더가 섞이게 한 후 유분과 피지 흡착 케어로 사용하는 등 피부 컨디션에 맞게 두가지 방법으로 피부 결을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인 토너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듀이트리의 ‘병풀 100 에센스’는 경상남도 합천에서 자란 병풀 추출물 100% 원액으로 이루어진 제품으로 단일 전성분 라인인 100 컬렉션의 두번째 론칭 제품이다.

피부 질환이나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병풀 추출물을 저온과 고온에서 각 50시간씩, 총 100시간의 발효 과정을 거친 후 병 하나에 담아 피부에 진한 보습효과와 영양감을 선사한다.

듀이트리는 동물로부터 비롯된 원료 및 성분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연추출물을 단일 전성분으로 하여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비건 인증을 획득하기도 하였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