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침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고위험군 상담 지침 안내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코로나19의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약국 안전을 위한 가이드를 마련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8일 ‘약국 환경소독’과 관련한 가이드에 이어 ‘코로나19 대응 약국 가이드’를 추가 제작해 배포했다.

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와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약국의 구체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약국 감염병 관리 가이드’를 제작해왔다.

이번 가이드는 코로나19의 전파 차단과 예방 등 약국의 역할 강화와 약국의 방역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작된 가이드는 ‘약국 방역지침’과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대상 상담가이드’로 구성됐다.

먼저 ‘약국 방역지침’의 주요내용으로 △약국책임자(또는 방역관리자) 대상 권고사항 △약사 및 종업원 대상 권고사항을 담았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배포물을 실제 약국상황에 맞게 수정 후 출력해 비치하거나 실제 점검할 수 있도록 △약국 방역 및 환경소독 확인사항 예시와 △약국 방역관리 위험도 자가점검지도 발송했다.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가이드에 고위험군(소아, 노인) 접촉행태 연구결과도 추가로 포함했다.

김대업 회장은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은 공통적으로 방역수칙 미준수로 비롯되므로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핵심 원칙”이라며 “가이드를 활용해 약국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어르신 및 고위험군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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