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아 3개 전임상 프로그램 개발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GSK가 합성 치사 항암제를 연구개발하기 위해 아이데아 바이오사이언시스에 선금 1억달러와 주식 투자 2000만달러를 제공하고 제휴를 체결했다.

아이데아는 게놈편집 툴을 이용해 합성치사를 일으키는 변이를 찾으며 이미 알파벳, 로슈, 세엘진의 투자도 받은 바 있다.

두 개 이상의 유전자에서 발현되는 변이나 억제 등 결함의 조합으로 세포사를 유발하는 합성치사의 대표적 예로는 BRCA 변이 종양을 막는 PARP 억제제가 있다.

이번 협력 대상인 전임상 합성치사 프로그램인 MAT2A, 폴 세타, 베르너 헬리카제는 3년 이내 임상시험 진입이 기대된다.

먼저 MAT2A 프로그램은 아이데아가 초기 임상시험까지 주도하며 모든 개발 비용을 GSK의 옵션 실행 때까지 대고 그 이후 아이데아는 세계 개발 비용의 20% 대기로 합의했다. 아이데아는 MAT2A 프로그램의 옵션으로 현금 5000만달러 및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또한 MAT2A와 베르너 헬리카제 프로그램에 대해 아이데아는 미국 수익 중 절반을 나누고 세계 개발 비용은 20%를 대면서 미국 외에서는 로열티 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비해 폴 세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GSK가 모든 연구·개발·판매 비용을 대고 아이데아는 세계적으로 로열티를 받기로 약속했다.

이밖에 최근 BMS도 리페어 쎄러퓨틱스와 SNIPRx 타깃 발굴 플랫폼을 통해 합성치사 항암제 제휴를 맺었다.

따라서 리페어는 SNIPRx 플랫폼을 통해 게놈에 걸쳐 CRISPR를 기반으로 스크리닝하며 동질유전자 세포 라인을 이용해 합성 치사 유전자 짝 및 종양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가장 효과를 볼 환자를 규명할 계획이다.

BMS는 선택된 타깃에 대해 치료제를 독점적으로 개발 판매할 권리를 받는 대신 지분투자 1500만달러를 포함한 선금 6500만달러를 주고 향후 마일스톤 및 요금으로 최대 30억달러까지 더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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