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연구소장직 모집 공고…24일까지 원서 접수
겸임 중인 송재동 개발이사 임기와 맞물려…조직개편 이후 연구소 역할 증대로 중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심사평가원이 허윤정 전 심사평가연구소장의 국회 입성 이후 빈자리로 남겨진 심사평가연구소장 직을 모집하고 나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선민)은 지난 17일 심사평가연구소장직 모집 공고를 안내했다.

현재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송재동 개발상임이사가 겸임하고 있는 형태다.

과거에도 겸임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과거와 달리 싱크탱크로서의 심사평가연구소 역할이 강화된 만큼 수장자리인 연구소장직을 오래 비워둬서는 안된다는 일부 지적이 뒤따르기도 했다.

특히 송재동 이사의 임기가 오는 9월에 만료되는 만큼 그 이전에 심사평가연구소장직을 채워야하는 부담도 있었다.

지난해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연구센터가 신설되고 빅데이터실을 포함한 3실체제로 구성됨에 따라 현재 심사평가연구소장직은 ▲연구소 운영 및 연구 기획ㆍ조정ㆍ평가 ▲심사체계 및 의료 질 평가 연구 ▲약제정책, 치료재료 가격ㆍ평가 연구 ▲상대가치 연구계획 및 관리, 상대가치점수 산출 및 관리 ▲혁신의료기술 관련 사회적 이슈 분석, 등재비급여 급여전환 기준 연구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연구 지원 및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운영 및 관리 등을 아우르는 핵심 직위로 발돋움 했다.

김선민 신임 심평원장이 세계 최고의 건강보험급여관리기관 등의 포부를 밝힌 만큼, 혁신적인 업무 추진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서는 더욱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연구소장직의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당해 분야에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으로서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3급직 이상으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건강보험 관련 기관에 1급직 이상으로 4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박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으로서 대학교에서 관련 학과의 부교수급 이상으로 2년 이상 재직하거나 당해 분야의 연구경력이 10년 이상인 사람 ▲기타 당해 분야에서 국내ㆍ외 유명기관으로부터 수상경력이 있거나 탁월한 업무ㆍ연구실적이 있어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심사 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이면 응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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