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통해 식물유래성분 '탁시폴린' 효과 조사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와 공동 착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도와약품은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나 건강보조제 개발을 위해 식물유래성분인 '탁시폴린'의 효과를 조사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탁시폴린은 동물실험에서 치매를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연구팀은 우선 4년간의 연구기간을 두고 사람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지 검증하기로 했다.

치매는 뇌의 혈관에 노폐물인 '아밀로이드β'가 축적되는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그동안 동물실험에서 탁시폴린이 노폐물을 억제하고 인지기능이 정상에 가까운 상태까지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해 왔다. 공동연구에서는 사람에서 임상시험 등을 실시하고 치매 예방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도와약품은 지난해 7월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내에 센터를 개설하고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약물과 치료, 예방 등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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