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필수백신 개발․제품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는 국가 백신 제품화 지원 사업 성공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백신바이오연구소, (사)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전경

이번 협약으로 생물의약연구센터와 가톨릭대학교, (사)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3개 기관은 백신 임상시험 검체 분석 시험실 구축을 비롯 백신 면역원성 평가시험을 위한 정보․기술․인적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개발을 진행중인 국가 필수 백신의 임상 검체 면역원성 평가와 품질 검사를 체계적으로 지원,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가 국가 필수백신 개발과 조기 제품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원재 생물의약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백신 임상검체 분석 정보·기술교류와 인력 교류가 이뤄져 신속한 백신 제품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백신 임상검체 분석과 품질검사, 제품화 지원 등 백신 개발 공공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가 백신 제품화 지원 센터 설립을 앞당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한 가톨릭대학교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백일해 백신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며 “그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태 (사)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백신을 신속히 제품화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와 회원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라남도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국비 213억 원을 들여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국가 백신 제품화 지원 센터’를 구축, 국내 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연구개발부터 승인까지 전 주기에 걸쳐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해 신속한 백신 제품화와 해외 수출을 이끌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