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부터 일주일간 ‘도약하는 미래약사’ 주제로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2020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당초 20일 오후2~6시까지 코엑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 차원에서 지난 4월 중순 온라인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병원약사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질환 치료 및 약물요법에 대한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를 이해하여 병원약사 업무 수행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통과에 대한 의미를 공감하기 위해 ‘도약하는 미래약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COVID-19’이슈 특강도 준비돼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심포지엄1은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주제로 진행된다. 단국대학교 가정의학과 박일환 교수가 ‘팀의료 참여 및 환자 상담을 위한 의사소통과 면담법’을,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아영미 교수가 ‘병원약사의 복약 상담과 실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심포지엄2에서는 ‘전문약사의 임상활동과 비전’을 주제로 이영희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아주대학교병원 약제팀장)의 ‘전문약사 법제화의 의의와 비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허은정 약사의 ‘감염약료 전문약사의 임상활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애령 약사의 ‘종양약료 전문약사의 임상활동’, 삼성서울병원 손유민 약사의 ‘중환자약료 전문약사의 임상활동’ 강의가 마련돼 있다.

이은숙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2009년부터 스튜디오 녹화를 통한 온라인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비교적 쉽게 온라인 전환 결정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는 도약을 꿈꾸는 병원약사들에게 큰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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