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합성 mRNA 투여로 항체 생성…내년 3월 임상시험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3월 경에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가능하면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올해 4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한 전사횡단적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자사의 특허와 기술을 활용해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인공적으로 합성한 유전자 '메신저RNA'(mRNA)를 체내에 투여하면 코로나19가 가진 단백질이 발현되는데, 이 단백질에 면역시스템이 반응하고 항체가 만들어지는 시스템. 동물실험에서 코로나19 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회사측은 본격적으로 백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는 내년 3월 경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동시에 공급체제도 정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일본에서는 시오노기와 바이오벤처기업인 안제스 등이 연구기관, 대학과 공동개발에 착수하는 등 조기공급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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