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선착순 500명에 상품,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운영 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안재숙)에서 ‘암생존자 4행시′를 오는 1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질환별 암 치료·관리법에 관한 대민강좌 모습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응모자 중 선착순 500명에 한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한다. 준비된 상품이 소진될 경우, 공모 마감날짜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응모하려면 광주전남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csc8118)의 이벤트 게시판을 클릭해, ‘암생존자′ 네 글자로 사행시를 작성하면 된다.

암 생존자는 암 진단 후 완치를 목적으로 적극적 치료(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마친 사람을 의미한다. 최근 암환자의 5년생존율이 70%를 넘어섰고, 암생존자 수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남지역암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암 생존자수는 2018년 현재 약 14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암 생존자들은 치료 후에도 통증이나 높은 피로도와 같은 신체적 고통 외에도 우울·불안·수면장애와 같은 정신적 고통, 만성질환이나 2차암 등의 건강문제, 높은 직업 상실률과 경제적 손실을 통한 사회적 고통 등을 안고 살아간다. 일반 사람들보다 비만이나 대사증후군·골다공증·불안·불임 등의 발생률도 높다

이에 따라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총체적이고 전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급하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암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신체·정신적 증상 관리, 재발과 전이 예방, 사회적응이나 직업복귀 지원 등 통합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돼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정‘광주·전남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중이다. 암생존자와 가족에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암 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의 통합관리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사회복지사 외에도 영양· 심리· 재활 등의 분야별 전문인력이 다학제적 팀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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