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심혈관센터 개설 후 중재술 100례 달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부평세림병원(병원장 양문술)이 중소병원으로는 드물게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부평세림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최근 서맥성 부정맥을 앓고 있던 70대 여성에게 인공심장박동기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은 심장의 동결절이 노화등으로 인해 약해지거나(동기능 부전), 심방과 심실을 연결하는 전기통로가 약해지는 방실차단 등으로 발생하는 서맥성 부정맥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재중과장(심장전문의)은 “서맥성부정맥 환자에게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은 유일하게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밝히며, “첨단의료장비의 구비와 시술 자체의 어려움으로 주로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에서 시술을 하였으나 시술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만 갖추면 중소병원에서도 무리없이 시행할 수 있다”며, 시술이 보편화되었음을 강조했다.

부평세림병원은 지난 2월 심장혈관센터를 개설하며 전문의료진 영입과 함께 최신 Bi-Plan혈관촬영장치를 도입하여 관상동맥조영술은 물론 응급 심근경색환자의 관상동맥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 등 다양한

심혈관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심혈관중재술 100례를 달성하며 부평 심장혈관질환 환자들의 작은 희망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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