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11일 주최한 '2020년 제1차 서울보건의료상생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보건 의료계의 코로나19 대처방안에 관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홍무표 공단서울본부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 날 토론에선 차의과대학 전병율 교수와 건보공단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이 발제자로 나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성과와 과제', '코로나와 의료이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병율 교수는 자신의 발표를 통해 "9월부터 독감이나 감기 환자와 코로나 환자가 뒤섞이게 되면 1주일 내에 25만 명의 발열 감기 환자가 생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고도일 회장은 "그렇듯 9월에 계절성 감기가 유행하게 될 경우 2차 팬데믹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어 발제자의 예측 규모대로 발생할 경우 현재 서울시 내 보건소 인력과 공공병원, 대학병원으로는 대처가 매우 어렵지 않겠는가?''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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