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인덕의료재단(이사장 이윤환) 소속 안동 복주요양병원, 예천 경도요양병원이 10일 각각 1억 8백만 원, 8천 9백만 원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기부했다.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가운데)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

인덕의료재단은 10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 지역 소상공인 단체장들이 참석할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인덕의료재단은 직원들이 재난지원금 일부를 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원금의 취지대로 지역사회에서 소비하도록 하고, 재단에서 그만큼의 액수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윤환 이사장은 "병원 직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사용한 재난지원금과 재단에서 조성한 기부금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가 조금이라도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인덕의료재단은 2013년부터 보호자가 없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부감사펀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인덕의료재단은 직원들의 기부금액만큼 기부금을 출연해 외부감사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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