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투여만으로 PASI 90 피부개선 효과…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건선치료제 시장에서 편의성과 효과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의약품이 출시돼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애브비는 중증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스카이리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사진>는 "스카이리치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5번째 출시된 치료제이지만, 효과는 지금까지 나와 있는 치료제들보다 뛰어나다"며 "비만 등 환자 특성에 관계없이 일관된 효과, 지속적인 피부 개선 유지가 3년까지 효과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스카이리치 효과에 대해서 윤상웅 교수는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 빠른 효과, 지속적인 효과, 안정적인 치료 효과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약 간격이 동일한 스텔라라의 경우 투약 일정에 따라 효과가 변동되나 스카이리치는 투약 간격이 12주임에도 불구하고 피부 개선 효과의 변동이나 차이없이 안정적인 효과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윤상웅 교수는 "스카이리치는 2번의 투여만으로 PASI 90 피부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4주후 12주 간격으로 투여하면 된다"며 "이는 현재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긴 투약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루킨 17 억제제의 경우 4주마다 투약하는 일정이어서 연 12회로 자주 맞아야 하지만, 스카이리치는 초기 2회 투약 이후에는 연 4회만 투약하면 되어서 환자들이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

스카이리치의 이같은 투약기간은 타 제품에 비해 반감기가 높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국얀센 트렘피어는 15~18일, 틸드라키주맙 23일인 반면 스카이리치는 27~29일의 반감기를 나타냈다.

서울대병원 교수 "스카이리치 임상에 참여한 의사로서 효과가 매우 좋았던 약이었고, 오랜 기간 치료에도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오래 유지되다 보니 중간에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기존 약물 대비 여러 면에서 좋은 장점을 두루 갖춘 생물학적 제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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