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영상 장비 및 AI 어플리케이션 등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미국 가이징거 헬스 시스템과 10년간 진단영상 장비와 AI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로 비공개 금액에 전략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멘스는 가이징거에 AI-기반 방사선 소프트웨어 및 임상 의사결정 지원 도구 및 디지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가이징거는 최신 디지털 헬스 혁신 및 현장 지원 인력 및 교육 등 지원을 제공받게 돼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지속적인 작업 최적화가 기대된다고 양사는 밝혔다. 이에 대해 가이징거는 헬스케어가 점차 소비자 중심 모델로 이동하는 가운데 데이터 주도 의사결정 및 정밀 진단 및 치료로 각 환자에게 적합한 시기에 맞는 관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피어스헬스케어에 따르면 헬스케어 업계가 임상적 진단을 개선하고 질환을 더욱 잘 예측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및 AI 기계학습을 더욱 이용하게 되면서 근래 들어 헬스 시스템과 기술 업체 사이 제휴가 점점 흔해지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도 작년 구글과 10년간 질환 진단 및 치료 발전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 AI를 이용하려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프로비던스 세인트 요셉 헬스와 헬스 IT 인프라 현대화 및 클라우드·AI 기술을 위해 다년간 제휴를 맺었다.

이밖에도 가이징거는 가정 프로그램을 통해 원격 환자 모니터링 및 원격의료 이용을 확대하며 만성질환 커맨드 센터 개발로 환자 위험도 분류하고 있다. 또한 전자 건강기록의 임상 데이터와 유전자 시퀀스를 합쳐 고위험 환자의 암 및 심혈관 사건을 예방 또는 조기 발견하기 위한 마이코드 커뮤니티 헬스 이니셔티브에도 25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가이징거는 13개 병원과 두 연구 센터 의대 등을 운영하며 60만 회원의 건강 보험 및 소비자 150만명에 대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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