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도 18년 연속 1위 기록하며 국내외 변비 치료제 1위 브랜드 자리 지켜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의 둘코락스(Dulcolax)가 10일 2019년 기준 변비 치료제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컨설팅 그룹 니콜라스 홀(Nicholas Hall)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둘코락스는 약 2억 4600만 유로(약 3300억 원)의 매출로 가장 많이 팔린 변비치료제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세계 63개국의 주요 변비치료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둘코락스는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 의약품으로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입증받은 비사코딜(bisacodyl)과 도큐세이트 나트륨(docusate sodium)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변비 치료제다. 둘코락스는 현재 100여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변비로 고생하는 독일인이 늘자 에른스트 시거 박사가 대장 내 연동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비사코딜 성분을 발견한 것이 둘코락스의 시초다. 1953년 출시 이후 약 68년 이상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18년 연속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1976년 비사코딜 단일 성분의 둘코락스 정과 좌약으로 처음 국내시장에 진입했으며 1988년부터는 도큐세이트 나트륨 성분을 추가한 둘코락스-에스 장용정을 선보였다.

사노피 관계자는 “둘코락스를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들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세계는 물론 국내 판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며 "변비치료제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변비 해결을 위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