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 건일제약 등 일부 의약품 원료수급 어려움으로 품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로나19로 여파로 원료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먼디파마는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비스펜틴조절방출캡슐 품절 공문을 발송하고 빠르면 이번주중에 의약품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스펜틴조절방출캡슐 품절은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 원개발사의 수출 허가 지연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생산 및 수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먼디파마는 제품 선적 일정이 지연되면서 5월 31일경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일정을 맞추지 못했다며 빠르면 이번주중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건일제약 아미로정 100T,1000T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도 정부의 연이은 봉쇄령으로 인해 품절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 24~4월 14일 봉쇄령을 내린 이후 또다시 4월 15~5월 3일까지 2차 봉쇄령을 내렸다. 이에 아미로라이드 원료의 가공업체인 인도 Bal pharma사 공장이 임시 가동 중단된 상태이다. 건일제약은 아미로정 품절 기간은 오는 7월 29일까지 전망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료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부 환자 진료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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