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4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라오스 북부지역인 우돔싸이주와 퐁살리주를 중심으로 라오스 안과병원을 신축해, 지역 내 보건 증진을 위한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진단 및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라오스 보건부와 협력해 현지 안과 전문의·일반안과 의사 등 의료인력 수련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지역주민 대상 백내장 등 실명유발 질환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시대의 변곡점 마다 답을 제시하고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라오스 지역의 안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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