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관리 교육청과 유기적 관계 필요 – 국가의 체계적 관리로 경쟁력 강화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이 보다 효육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연계되는 지자체 및 학교,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등 연계기관의 협조가 필수이고 특히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광주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4일 열린 운영회의에서 지적됐다.
이날 센터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들이 소아에서 자주 발생하고 가족 구성원 전체의 삶의 질과 국가적인 경쟁력도 저하시키는 문제 때문에 국가의 체계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청과 보다 유기적인 관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각 구 보건소 관계자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이 보건복지부 사업이고 교육부의 직접적인 사업이 아니어서 교육청에서 보다 관심이 적을 수도 있다”며 “교육관계자들에게 만성질환 관리가 학생들 교육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잘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 및 해당 질환에 대한 검증된 정확한 의료 지식을 홍보 및 상담하는 허브로서 만성질환 관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주 사업 내용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및 지원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교육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 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 아토피피부염학교 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린이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영상교육이 상영되었는 데 어린이와 유치원생들의 눈 높이에 보다 적합한 프로그램이 되도록하는 열 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자주반복되는 “아토피 환자는 목욕할 때 떼를 밀지 말고 목욕 후에는 크림을 발라줘야 한다”는 교육은 어른들도 꼭 알아야 할 것으로 우리나라 보건 교육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