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전 영역에서 안전한 병원 입증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기독병원과 예수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 시행한 1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함께 1등급을 받았다.

광주기독병원 전경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입원해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설 및 인력 등 구조부문과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 마취 중·후 환자상태를 평가하는 결과 등 13개 지표로 나뉘어 평가됐다.

광주기독병원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총 13개 평가 지표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마취통증의학과 특수 장비 보유 종류 수도 동일종별 평균 4개보다 많은 7개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의료진의 전문성과 의료시설 및 장비 역시 평균치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이 처음 실시한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의료진을 비롯한 전직원이 더환자중심병원을 지향하며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술 환자를 비롯한 모든 환자들께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의 의료발전과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수병원은 마취환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회복실 운영을 비롯해 마취 특수장비 완벽 보유, 인력충족, 마취 전 환자평가 100%, 마취중.후 정상체온 유지 99.7%, 마취 약물안전관리 질향상활동 100% 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99.6점의 우수한 점수로 1등급 평가를 받아 마취 전 영역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은 “예수병원 의료진들이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환자경험중심의 세심한 마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 마취적정성평가 1등급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차 마취적정성평가 평가대상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2개소, 종합병원 302개소 등 전국 종합병원 이상 총 344개소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입원해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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