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종사자 등에 우선 공급…내년 가을 경엔 일반인에도 공급
항체검사키트 출시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는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1월 중 의료종사자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생산체제를 확충하고 내년 가을 경에는 일반인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오노기는 국립감염증연구소 등과 제휴하고 곤충세포 등을 이용해 항원이 되는 단백질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7월 후반부터 시험용 백신제조에 착수하고 연내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오노기는 3일 코로나19 감염력을 조사하는 항체검사키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혈액으로부터 10분만에 판정하는 중국기업의 제품으로, 감염확산을 파악하는 역학조사 및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체검사는 감염력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감염여부를 조사하는 PCR검사나 항원검사와는 다르다. 시오노기는 PCR 검사 전 간이검사로서 사용하는 방안을 시야에 뒀지만 성능평가를 통해 연구용도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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