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 전공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 신규 위촉 확대…47개국 157명으로 확충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식‧의약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입수하기 위해 해외정보리포터 전문인력 51명을 확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3일 이와 같은 내용을 식약처에 보고하는 해외정보리포터로 식‧의약 전공자 등 전문 인력을 확충해 위촉했다.

해외정보리포터는 거주 국가의 정부기관, 학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발표하는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판매제품의 표시사항 등을 확인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에 신규 위촉한 인원은 총 51명으로 식‧의약 전공자 10명 및 미국 국립보건원 등 관련 기관 종사자 41명입니다. 따라서 해외정보리포터 전체 인원은 기존 46개국 106명에서 47개국 157명으로 확충됐다.

해외정보리포터는 국가 별로 미국 25명, 캐나다 16명, 중국 11명 순으로 분포돼 있고 올해 노르웨이가 신규 국가로 추가됐다.

이전 고혈압 등의 치료제인 발사르탄 제제에서 NDMA 검출 당시 각 국의 정보리포터를 통해 신속히 현지정보를 수집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정보리포터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과 제출된 보고서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양질의 정보가 수집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의 부적합 제품, 회수(리콜) 제품 등 다양한 위해정보는 식약처 누리집과 식품안전나라,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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