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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개척 첨병” 의료기기 글로벌 강소기업 눈길중기부, 유망 업체 200개사 지정…대화기기·레이저옵텍·EDGC 등 기술 성과와 성장 가능성 입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에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꾸준히 포함돼 눈길을 끈다. 우수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출단계별 성장사다리 구축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최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출을 선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407개사가 신청해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200개사를 선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큰 역할을 했던 진단키트 분야를 비롯해 의료기기 관련 업체도 지역별로 다수 포함돼 주목된다.

대화기기, 초음파 에너지 디바이스 'MEDISONIC'

먼저 서울 지역에서 대화기기가 선정됐다. 세계 각국 우수 의료장비 국내 도입을 시작으로 의약품주입펌프, 전기수술기 및 에너지 디바이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현재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5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이다.

또한 경기 지역에서 뽑힌 레이저옵텍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최근 영업과 마케팅 업무 확대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초동 서울사무소를 오픈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피코세컨드 기반의 엔디야그 피콜로(PicoLO) 레이저, 세계 최초 311nm 파장의 고체형 UVB 팔라스(PALLAS) 레이저 등이 있다.

2018년 매출액 100억 원에서 지난해 133억 원으로 30% 넘는 성장을 이뤘고, 매출액 중 약 70%를 수출이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에서 ‘K-방역’을 이끌며 빛난 기업들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레이저옵텍, 팔라스 UV 레이저

경기 지역에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및 고유량치료기, 환자감시장치를 제조와 판매하는 업체로 중환자실용 인공호흡기에서부터 수면무호흡, 코골이 치료에 사용되는 양압기까지 호흡 치료에 관한 전 범위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인공호흡기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중동과 중남미 국가 등에 총 25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공호흡기 제조의 핵심 부품 공급처를 다변화해 부품 수급이 안정화됐고 국내 의료기기 제조회사와의 공동 생산 협약 체결을 통해 생산 규모가 최대 수량까지 확장됐다.

인천 지역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컷오프 양성과 음성판정 정확도를 높였으며 1회 검사에 10분 이상 소요되는 기존의 측방유동방식 진단키트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2분 내로 검사시간을 단축한 현장진단형 제품, 항체검사 신속진단키트 ‘EDGC RapidCheck COVID-19 lgM/lgG’를 유통하며 성과를 냈다.

또한 cfDNA(세포유리DNA, cell-free DNA) 기술을 바탕으로 비침습 산전검사(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기술)와 액체생검(미량의 혈액을 통해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야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더불어 전북 지역에 필로시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연속 혈당 측정기,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 출시 등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동남아·아프리카·이집트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이다.

필로시스, 코로나19 진단키트 ‘Gmate COVID-19’

이밖에도 △리메디(신경 자기장자극 치료기기, 자기자극 에스테틱기기) △알에프메디컬(의료용 전기소작기, 전기수술기용 전극) △시지바이오(인체조직가공품) △에이스메디칼(인체조직가공품) △수일개발(인슐린 펌프 및 관련 의료소모품) △유니코스(자동검안기, 시력측정기기) △써지덴트(치과용 임플란트 수술기구) 등이 선정됐다.

한편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지방·민간 간 협력모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4년간 중기부와 지자체 및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며 “올해 지정된 기업들도 민간협력을 통해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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