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 90명 대상 10월까지 유효성 확인

日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식약 '알베스코'(alvesco, ciclesonide)에 대한 임상연구가 일본에서 실시된다.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는 흡입형 천식치료제인 알베스코를 환자에 투여해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임상연구는 경증 환자 90명을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와 사용하지 않는 환자로 나누고 1주 후 CT검사를 통해 폐렴의 증상을 비교할 계획이다. 이미 26명이 등록했다.

센터측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증상이 개선됐다는 보고는 있지만 유효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앞으로 임상연구를 통해 증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센터에서는 전국적으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 의사들이 증상의 경과와 치료이력 등을 등록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1500여명이 등록됐으며 이를 자세히 분석해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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