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DS-1062'와 '키트루다' 병용 비소세포폐암서 효과 확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개발 중인 항암제 'DS-1062'와 미국 MSD의 암면역요법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다이이찌산쿄는 MSD의 자회사와 제휴하고 폐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병용요법을 개발할 수 있다면 투여대상이 확대돼 수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DS-1062는 암세포의 표면에 나타나는 특정 단백질과 결합하는 항체와 공격하는 항암제를 조합한 '항체약물복합체'(ADC). 임상시험에서는 환자 약 60명이 참여하고 키트루다와의 병용으로 효과가 상승하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다이이찌산쿄는 올해 1월 이후 자사의 첫 ADC인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를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했으며 DS-1062는 이를 잇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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