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단체들, 3차협상에서 각 단체별 어려움 공단에 호소
저녁 7시 3차 재정소위 이후 공급자단체별 릴레이 협상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1년도 수가협상 3차협상이 끝난 가운데, 공단과 공급자단체 간 구체적 수치는 논의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공급자단체들은 저년 7시부터 시작되는 3차 재정소위 밴드 결정 전 마지막으로 각자의 어려움을 공단 측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3차 협상을 먼저 마치고 나온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은 “병원의 어려운 경영상태, 최근 SGR 모형 등에 따른 병원과 의원 유형의 수가역전현상 등을 주로 얘기했다”면서 “ 또한 2차 대유행 우려에 병원계가 대비하고 있는 점과 이에따른 수가인상요인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진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전반적으로 인력 문제 등 여러 수치에서 한의계가 어려운 현실을 공단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윤중식 대한약사회 보험이사는 “공단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입자들 입장을 배려해달라는 얘기를 전해왔고 약사회는 우리가 살아나야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대한의사협회는 간단한 일정만 논의한 후 5분만에 회의를 끝냈다.

한편 저녁 7시 열리는 제3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이후 조산사협회를 포함한 6개 공급자단체는 공단과 릴레이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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