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R 솔루션’ 체온측정 출입 시스템 적용, 나이와 인종 변화서 정확한 측정 우수성 입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알체라(대표 김정배)는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코로나19 방역 솔루션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수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AIIR 솔루션을 통해 발열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스템 앞에 서 있는 모습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실리콘밸리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알체라가 수출한 ‘AIIR 솔루션’은 미국 산호세에 있는 산페드로 스퀘어 마켓에 설치됐다.

AIIR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로 치안 및 공공분야에 활용 돼 안전하고 편리한 사회에 기여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번 산페드로 스퀘어 마켓에는 AIIR 솔루션의 안면인식, 체온측정 출입 시스템이 적용됐다.

알체라는 안면인식 기술로 NIST(미국표준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하는 FRVT(Face Recognition Vendor Test)에서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알체라는 인증 분야(Verification) 영역에서 환경에 상관없이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는지를 평가하는 와일드 영상 테스트 셋과 나이나 인종 변화에서 정확한 측정 여부를 평가하는 머그샷 영상 테스트 셋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알체라 황영규 부대표는 “한국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방역에 성공하면서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의 핵심인 알체라 안면인식 기술의 미국 수출은 K-방역 사례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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