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 열풍 거세…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유통, 홈코노미 지속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심리적 불안함과 무너진 생활리듬 등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은 공간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인식 속에서 일상화된 ‘집콕 생활’ 속 지루함과 건강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홈케어 족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움직임에 발맞춘 헬스케어 제품들이 빠르게 접목되며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에스테틱 샵 등에서 관리 받던 사람들이 혼자서도 피부를 케어 할 수 있는 홈케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간편하면서도 전문적으로 피부 관리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아띠베뷰티 '이노리프' 제품 이미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하이로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아띠베뷰티는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피부 관리 디바이스 ‘이노리프’를 선보였다.

이노리프(INNOLIF)는 피부에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집속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탄력 개선 및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홈 뷰티 디바이스다. 매일 사용해도 안전하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섬세하게 설계된 조사부가 눈가나 입가, 코 주변 등까지 구석구석 케어 해줄 수 있어 관리의 효율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이노리프는 모션 센싱 기술로 동일한 부위에 초음파가 조사되는 것을 방지해줘 안전하며, 초소형 디바이스로 휴대성이 높아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때 피부를 관리해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유쾌한 챌린지들이 인기를 끈 트렌드에 착안해, 파커스의 글로벌 뷰티ㆍ헬스케어 브랜드 알록은 제품을 사용한 후 가뿐하고 개운한 사용감을 자사 제품 모델 개그우먼 장도연의 동작으로 표현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알록 패치, 장도연 챌린지 이벤트 장면

알록 패치는 ‘작지만 강함’을 모토로 근적외선과 발산렌즈를 적용한 헬스케어 제품으로, 알록패치에 적용된 근적외선은 표피를 넘어 근육층까지 도달해 뭉치고 불편한 부위의 케어를 돕는다. 현재까지 출시된 알록 제품은 패치 외에도 스노우핏, 팻멜트, 핏세라 등이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바깥출입 대신 집안에서 TV, 스마트폰 사용 급증으로 생긴 부작용으로 많은 시간 근거리 시 생활과 블루라이트(청색광) 노출된 중·장년층에게 우려되는 각종 안질환 및 눈의 피로도 증가나 안구건조증, 수면장애를 유발을 예방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안경렌즈 선도 브랜드 케미렌즈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갖춘 '케미 퍼펙트 UV' 안경렌즈는 블루라이트를 전체 영역인 380~500나노미터에서 최적의 차단율인 30% 정도를 부분 차단하고 백내장, 황반변성, 익상편 등 안질환을 유발 하는 자외선도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막아준다.

케미렌즈 청광차단렌즈 구현도

케미렌즈는 블루라이트와 자외선을 잡는 퍼펙트 UV 기능을 노안 교정용 누진다초점렌즈 ‘케미 제로’ 안경렌즈에도 기본 옵션으로 탑재했다. 누진 초보 착용자의 부적응도 상당히 해소시켜 기존 누진안경 가격부담으로 돋보기를 써온 중년안을 가진 이들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를 바라보며 헬스케어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유통, 집과 경제를 조합한 용어인 홈코노미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에도 지속될 시장의 흐름”이라며 “생활방역 체재로 전환되며 재개된 사회 활동에 발맞춰 건강한 생체리듬을 찾고 약해진 면역력을 높여주고, 우울감과 불안감 등을 해결하며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도 꾸준히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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