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코로나19 영상 진단 솔루션 두각

뷰노 로고

[의학신문·일간보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전 세계 사망자가 28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의료자원 고갈 및 시스템 붕괴 문제가 심화됐고, 다수의 국가에서는 통제 불가능한 감염사태가 발생해 사망률 증가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진단 기술은 쉬지 않고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판독 소견을 검출하는 등 높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뷰노가 코로나19 폐렴 진단 보조용으로 재설계해 공개한 흉부CT 정량화 및 흉부 X-ray 영상 판독 보조 기술 역시, 높은 정확도와 활용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뷰노는 2014년 설립 초부터 끊임없이 최초를 기록하며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개척해왔다. 2018년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탄생시킨 이래로, Xray·CT·MRI 등 의료 영상부터 생체신호까지 광범위한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진단을 돕는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최적화한 인공지능 솔루션 전 세계 무료 공개, 현재 40여개 국가 활용

뷰노가 지난 4월 3일 공개한 △뷰노메드 렁퀀트VUNO Med-LungQuant)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코로나19 버전(VUNO Med-Chest X-ray: COVID-19 Version) 2가지 솔루션은 흉부 X-ray와 폐 CT 영상을 모두 분석해 코로나19로 인한 폐질환 여부 판독을 돕는 세계 최초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공개 이후 두 솔루션은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선별 및 확진 환자경과 관찰, 의학 연구 등의 전 단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뷰노메드 렁퀀트는 단 1분안에 폐CT 영상을 분석해, 코로나19 소견에 해당하는 폐 병변의 분포와 부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을 보조한다. 코로나19 폐렴 환자의 CT내 주요 소견인 △간유리 음영(Ground Glass Opacity, GGO) △망상음영(Reticular Opacity) △경화(Consolidation)의 탐지 및 정량화가 가능하여, 각 소견별 분포와 범위를 통해 의심 환자의 진단 및 확진환자의 효율적 상태 변화 관찰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시각화된 병변 정보와 정형화된 리포트를 제공하도록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UI)가 구현돼,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경과를 한눈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코로나19버전은 코로나19 폐렴 진단에 도움을 주는 주요 소견 4가지를 검출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코로나19 확진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됐다. 해당 솔루션의 기반이 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지난해 8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발표된 연구를 통해 학습된 소견을 바탕으로 폐렴과 결핵 등 주요 흉부 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뷰노는 흉부 X-ray에서 나타나는 주요 코로나19 폐렴 소견 △경화(Consolidation) △간질성음영(Interstitial opacity) △흉막삼출(Pleural effusion) △결절(Nodule)을 검출하도록 실제 확진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시켜, 코로나19 사태에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임상시험 바탕 인공지능 의료기기 식약처 허가 획득…다양한 의료 분야서 독보적 입지 구축

뷰노는 2018년 5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 Age)’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로, 제품기획부터 솔루션 개발, 허가 및 임상검증까지 인공지능 의료기기 상용화 전주기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뷰노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5가지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했는데, 이중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비롯해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4가지가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해당 솔루션들은 국내 대규모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보다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뷰노는 4월 초 인공지능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비영상의학 분야에서 3등급 인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로서, 높은 판독 정확도를 임상시험으로 입증해 임상적 유효성이 보다 높다. 해당 솔루션은 수초 만에 망막안저사진을 분석해 망막 이상 소견 유무, 비정상 병변을 제시한다.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판독 결과를 제시하는 총 12가지 소견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을 비롯한 망막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요한 모든 주요 소견을 포괄해, 핵심적인 안과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어 4월 말에는 뷰노의 국내 최초 CT영상 기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도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흉부CT 영상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결절을 탐지하는 국내 최초 의료영상검출보조소프트웨어(CADe)로서 측정이 까다로운 지름, 부피 등 정량적인 폐결절 정보를 1분 내 제시한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국내 최초로 주요 대형병원(강북삼성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3곳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를 받은 인공지능 솔루션으로서 우수한 폐결절 탐지 및 정량화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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