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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개발 3대 주자 ‘과제 산적’칸시노, 옥스퍼드대, 모더나 각각의 문제 직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급속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 개발 과정이 지속 시험 디자인을 통해 두단계로 압축된 가운데, 현재 백신 개발 3대 주자에 있어서 성공을 위해 해결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피어스파마는 지적했다.

즉, 처음으로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재조합 백신이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중국 칸시노 바이올로직스와 최근 mRNA 백신의 1상 임상 예비 결과를 발표한 모더나,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데노바이러스-벡터 백신 모두 각각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란셋을 통해 1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한 칸시노는 108명의 건강인을 대상으로 3회 접종 결과 일반적으로 좋은 내약성을 보였으며 28일 이내 중화항체와 함께 T세포 반응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 이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유전 정보를 실었는데, 많은 이들이 이미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지녀 백신 벡터가 공격받고 효과를 떨어질 우려가 도사리고 있다. 칸시노의 연구에서도 참가자의 절반이 이미 Ad5 벡터에 대한 중화 항체가 높은 상태로 나타났다.

아울러 옥스퍼드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 ChAdOx1도 최근 바이오아카이브 발표에 의하면 원숭이 실험 결과 백신을 접종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지만 이후 폐렴 징후가 비접종 동물 중 2/3에서 발생한데 비해 접종 동물은 나타나지 않는 등 증상을 개선시켜 임상시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런 측면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보통 30~40%의 예방 효과를 지니는 독감 백신과 비슷하게 감염 시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임 하버드의대 교수는 포브스를 통해 동물실험에서 중화항체의 수준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의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모더나의 mRNA-1273 임상시험에서도 접종자 가운데 중화항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 이상으로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반응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즉 모더나는 코로나19를 겪은 지 1~2개월 이내의 회복자 혈액을 비교했는데 이에 대해 에버스코어 ISI는 회복 후 초기에는 항체가 높아도 1~2개월 뒤에는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해 칸시노 역시 기존의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에도 중화항체는 환자의 회복 뒤 빠르게 감소했지만 면역에 CD4 및 CD8 T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목한 바 있다.

이 가운데서도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감염률을 바로 비교해 알 수 있는 대규모 3상 시험에 필요한 환자가 세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애로 부상하고 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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