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 2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지역암센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원격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연해주 지역암센터가 '코로나19'와 관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화상회의를 요청해 옴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의학원이 시행하고 있는 감염증 대응 전략과 방법 등을 토론하고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 연해주는 지금까지 15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각 지방 정부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에 나섰으나, 확산 방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원격진료와 화상회의 등을 통해 해외 협력기관과 유대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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