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환자 허혈성 심부전증 예측인자 확인 - 임상적 가치 매우 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심장초음파실 김혜숙 간호사의 석사학위 논문(지도교수 순환기내과 정명호)이 국내 권위 있는 학술지인 대한내과학회지에 게재돼 눈길을 끈다.

김혜숙 간호사

이번 논문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관상동맥 중재술 후 허혈성 심근병증 예측인자’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중 성공적인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고서 퇴원 전·후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은 환자 54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이다.

논문내용은 성공적인 관상동맥 중재술 후에도 좌심실 구현율이 50% 미만, 좌실실 이완기말 내경이 55mm 이상 그리고 초기 승모판 혈류속도와 초기 승모판륜 속도와의 비가 15 이상인 환자에게서 허혈성 심부전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대한내과학회지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며, 이처럼 간호사 논문이 대한내과학지에 실리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또한 심근경색증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어 임상적 가치가 매우 커서 심근경색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적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의 주관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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