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고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가 도입을 주도한 치료법 ‘발치와골염의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치료술’이 최근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 치료법을 적용하면 잇몸의 빠른 재생을 돕고 통증을 낮출 수 있으며, 특히 초기 치유촉진과 더불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이 치료법은 발치 2~3일 후 발치부위가 치유되지 않고 발치와 및 인근부위에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자가혈액에서 고농도 혈소판 농축 섬유소를 활용하는데, 환자의 혈액을 소량 채취 농축해 발치 부위에 삽입해주고 경과관찰을 통해 치료를 마칠 수 있다.

전상호 교수는 “발치 치료 후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이 적지 않은데, 이 치료법으로 발치 후 후유증을 낮추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료법의 보급과 표준화 과정을 통해 추후에는 환자들이 가까운 치과에서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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