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원장 김석환)과 첨단의료기기의 보안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기술이 융합된 첨단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인공지능 의료기기, 모바일 의료용 앱 등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의료정보 위조 등의 해킹 우려를 해소하고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보안성 강화를 위한 시험, 새로운 보안 모델 개발 등 연구 협력 지원 △보안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 등에 관한 자문 △보안 관련 규제교육, 세미나,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사이버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첨단의료기기의 보안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보안분야에서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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