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시타빈' 내포 리보솜제제와 '키트루다' 병용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지필름홀딩스는 26일 MSD와 양측의 암치료제를 병용해 진행성 고형암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미국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후지필름은 약물의 유효성분을 효율적으로 환부에 전달하고 약효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리보솜제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막 등 구성성분인 인지질 등을 캡슐형태로 만든 미립자 속에 약물을 내포하는 구조이다. 이미 항암제 '젬시타빈'을 내포한 약물을 개발하고 미국에서 임상시험 중이다.

후지필름은 MSD로부터 암면역요법제 '키트루다'를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젬시타빈을 내포한 리보솜제제와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쥐 실험에서는 암면역요법제와의 병용으로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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