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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 진행성 자궁내막암 적응증 승인키트루다 첫 여성암 적응증 허가…진행성 자궁내막암에 새로운 옵션 등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와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에자이의 경구용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지난 주 진행성 자궁내막암의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국내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적응증에서 키트루다는 지난 주 목요일인 5월 21일 허가를 받았으며, 렌비마는 그 보다 앞서 5월 11일 허가됐다.

이번 허가는 이전의 전신 요법 이후 질병의 진행이 확인되고 수술적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가 부적합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이 없는 환자의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로서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KEYNOTE-146/Study 111’ 임상 1B/2 상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체부 중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전체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017년 기준 국내에서 자궁내막암을 신규 진단받은 환자는 2837명으로 전체 여성암 발생의 2.6%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36.9%로 가장 많았고, 40대 21.1%, 60대 20.8% 순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암을 치료법은 수술 외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호르몬 치료 등으로 한정돼 치료법 선택지가 부족한 실정이었기에 이번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이 진행성 자궁내막암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가지는 가치는 크다.

특히, 재발한 자궁내막암 환자들 중 약 70-80%는 MSI-H 또는 dMMR이 없는 환자들로 나타나 이번 병용요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MSD 항암사업부문 최재연 전무는 “이번 허가는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의 첫 사례이자, 키트루다의 국내 첫 여성암 적응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허가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자궁내막암 환자 분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자이 마케팅부 문지희 이사는 “앞으로 MS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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