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ppm서 55분 방치하자 최대 1만분의 1까지 저하

日 연구팀, 실험환경서 실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오존가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력을 잃게 하는 불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나라현립의대 미생물감염증학 등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처음 확인하고, 앞으로 검증과 연구를 거쳐 의료현장 등에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크릴 밀폐용기 속 스테인레스 접시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도포했다. 오존가스를 분무하고 오존농도 1ppm 속에 1시간 방치한 결과, 바이러스는 최대 100분의 1로 저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6ppm에서 55분 방치하자 최대 1만분의 1까지 감염력이 저하됐다.

연구팀은 "이는 실험환경에서 얻은 실증으로, 병동이나 진찰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검증과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며 "소독은 알코올 등으로 닦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오존가스의 효과는 만약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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