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에 바르면 pH 3.5~4.5로 유지시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비-호르몬 피임젤인 에보펨의 펙시(Phexxi, L-lactic acid/citric acid/potassium bitartrate)가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펙시는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성관계 1시간 전까지 질에 도포하면 그 산성도를 정자가 생존하기 힘든 pH 3.5~4.5로 유지시켜 준다. 임상시험 결과 지시대로 이용했을 때 피임 효과는 98.7%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외음질에 작열감, 가려움, 진균감염, 불편감, 통증 및 세균질증, 요로감염, 질분비물, 생식기 불편감, 배뇨통으로 보고됐다.

이는 2030년까지 최대 5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되며 현재 여성의 클라미디아 및 임질 예방에도 2b상 임상시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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