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까지는 필요하지 않은 환자에 효과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렘데시비르가 인공호흡기까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산소 보충을 요하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NEJM에 발표된 ACTT 임상시험은 총 1063명의 중등도 이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실시했다.

그 중간 결과에 따르면 렘데시비르 10일 치료 결과 환자의 회복 기간이 위약에 비해 4일 즉 31% 단축됐다.

아울러 14일째 사망률은 렘데시비르 치료 환자 중 7.1%로 위약 그룹의 11.9%에 비해 낮게 나타났지만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진 못했다.

이번 시험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인공호흡이 필요할 정도로 폐질환이 진행되기 이전에 치료 대상 환자를 밝혀내 투여를 시작해야 된다고 평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렘데시비르를 다른 치료제와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최근 NIH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렘데시비르와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의 병용 임상시험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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