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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수가협상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의약단체들의 피해반영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보공단은 환산지수 인상결정이 어느 특정한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연속성에서 이뤄져야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2021년도 수가협상 1차협상이 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상에 참가한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사진 왼쪽 네번째, 병협 부회장)은 “제도발전협의체에서 수가계약방식에 대해 논의가 있었고 공감대 형성도 있었다”면서 “이번 협상에서도 반영이 되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협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병원계를 포함한 의료계 전체가 어렵다”면서 “이런 어려움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환산지수계약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사진 왼쪽 다섯번째)는 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해 준 병원계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환산지수 인상은 어느 특정한 상황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강청희 이사는 “병원계의 저력과 방역 능력, 그리고 선제적 대응 덕택에 국민건강을 공단과 함께 지킬 수 있었다”면서 “이 뿐만 아니라 보장성 강화에도 협조한 병협에 감사를 표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도 강 이사는 “환산지수인상률 결정은 어느 특정한 상황을 고려해서 분절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연속성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민이 보험료 감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