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반려동물 심전도·심박·체온 측정 센서 내장 웨어러블 패치 부착, 실시간 모니터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는 웨어러블 패치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 펫케어 솔루션 (mobiCARE +Pet)의 개발을 완료하고 비임상 CRO 전문기관인 노터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펫케어 솔루션(mobiCARE +Pet)은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중증 상태의 반려동물에게 심전도, 심박, 체온 측정 센서가 내장된 웨어러블 패치를 부착해 동물병원에 입원 중인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는 잦은 의료진 접촉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으며, 입원 중 건강관리와 수술 후 예후 관리를 한층 수월하고 정확하게 해준다. 또한 응급 상태 자동 통보 기능이 있어 의료진이 더욱 빠른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펫케어 솔루션은 최대 4개 병상을 동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보호자나 퇴근한 관리자가 원격에서도 반려동물의 상태를 체크하고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통해 연동된다.

노터스는 국내에서 가장 큰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펫케어 솔루션의 공급을 통해 사업다각화와 해외시장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강대엽 사업부장은 “원격의료솔루션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와 비임상CRO 전문기관으로 동물병원 최고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노터스의 협약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펫케어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판로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시장 요구사항이 반영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에 기반한 원격진료 솔루션인 ‘mobiCARE +Home’과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이용한 심질환 모니터링 솔루션을 상용화했고, 웨어러블 체온 패치와 손목시계형 산소포화도기 등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mobiCARE +Cardio'는 지난 4월 유럽 CE 인증을 받았으며 FDA 허가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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