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물류, 의약품 납품 방식, 납품업체 등 변화 움직임
병원 경영 효율화·경쟁력 강화 차원서 변화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대형병원들이 의약품 물류, 납품 방식, 거래 의약품유통업체 추가 등 의약품 납품 정책에 변화를 줄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사립병원이 원내 물류 시스템에 변화를 주기 위해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형사립병원은 기존 업체를 비롯해 신규 2곳 업체들에게 원내물류 계획을 듣을 것으로 보이지만 쉽게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대형사립병원은 의약품 입찰 정책을 놓고 고민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관계 병원이 의약품 입찰을 적용한바 있어 어떤 의약품 납품 방식을 선택할지 제약사-의약품유통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의약품 입찰 방식을 선택하게 되면 3000억원 넘는 새로운 입찰 시장이 열리게 되는 것.

그동안 교육부 감사에서 수의계약대신 입찰 방식 적용을 꾸준히 권고한 것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의약품 입찰은 한번도 적용한적이 없어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쉽게 입찰을 도입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와 함께 의약품 납품 의약품유통업체를 추가로 선정한 사립병원도 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부산지역에 병원을 운영중에 있는 이 병원은 의약품 납품 업체를 추가해 보다 원활한 의약품 납품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대형 사립병원들이 병원 경영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내물류, 납품 방식, 업체 변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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