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에 단독 등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약사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사진)이 국회 부의장 후보에 단독 등록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을 눈앞에 두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김상희 의원이 민주당 몫의 국회 부의장 후보에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의장단을 추대한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오는 6월 초 본회의 표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회 부의장에 오를 전망이다.

김상희 의원이 부의장에 오를 경우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된다.

김상희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87년 한국여성민우회 부회장과 여성환경연대 대표를 시작으로 지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을 통해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됐다.

지난 2011년 민주당 원내 부대표를 거친 그는, 20대 국회 전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거치는 등 보건의료전문가로도 통한다. 코로나19 확산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방역대책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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